[취재N팩트] 대선 사전투표율 최고치...연령별 투표율은 미공개 / YTN

2017-11-15 0

[앵커]
어제부터 시작된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죠.

2013년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건데요.

높은 관심만큼 투표용지를 둘러싼 잘못된 소문이 돌거나, 대선일 전 생길 수 있는 돌발 변수를 반영하지 못 한다는 사전투표 자체를 둔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.

자세한 내용, 정치부 이형원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.

19대 대선 사전투표가 어제 시작됐는데, 첫날 투표율이 높았는데 어떤 원인이 작용했을까요?

[기자]
오는 9일 치러지는 대선 사전투표가 어제부터 시작됐는데요.

어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첫날 투표율은 11.7%로 굉장히 높았습니다.

전국 단위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됐던 2014년 6·4 지방선거와 그 이후 치러진 지난해 4·13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각각 4.8%와 5.5%였는데요.

첫날만 놓고 보면 투표율이 두 배를 넘은 겁니다.

특히 4·13 총선 전체 사전투표율 12.2%와 비교해도 이번 대선 사전투표 열기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
일반적으로 대선 투표율이 총선 투표율보다 높긴 합니다.

10%에서 많게는 20% 남짓 높게 나오는 게 일반적인 경향인데요.

여기에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조기 대선에 대한 투표 의지가 높아진 것도 투표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

다만, 특정 연령대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였는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데요.

중앙선관위가 연령별 세대별 사전투표율은 대선 당일 본 투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

이외에도 징검다리 연휴다 보니 9일 대선 당일 투표하지 못할 것을 예상한 사람들이 미리 투표해서 참여가 높은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.

[앵커]
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정치권 움직임도 뜨거웠죠?

[기자]
어제 각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사전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총력전을 펼쳤는데요.

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투표소로 돌리기 위해 현장에 나섰고,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등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서둘러 투표를 마쳤습니다.

자유한국당 정우택 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도 사전투표를 했고,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도 사전투표를 마친 뒤 인증샷을 찍어 올려 기호 3번 안철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

바른정당 주호영 정병국 선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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